일명 '쌍쌍바 반갈죽 손난로'. 두 개로 나눠서 양 손에 쥐거나 타인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손난로입니다.
F1-W5200S와 F2-W6000S가 있는데 배터리 용량이 각각 5200mAh와 6000mAh라는 점과 컬러 외에는 큰 차이점은 없습니다.
박스 디자인이 깔끔하게 되어 있고, 봉인 라벨이 제품 색상에 맞게 부착되어 있습니다. 저는 블랙으로 주문했기에 검은색 봉인 라벨이 붙어있네요.
구성품은 본체, USB-C 충전 케이블, 사용 설명서와 파우치가 들어 있습니다.
발열부는 알루미늄으로, 조작부 및 결합부는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습니다.
알루미늄의 촉감이 조금 저렴한 느낌이 듭니다. 마감도 살짝 아쉽습니다.
충전은 메인부 하단의 USB-C 단자를 통해 충전하고, 메인부가 충전 중일 때 서브부를 결합하면 함께 충전되는 구조입니다.
요즘도 저렴한 제품에는 5핀으로 달려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그래도 이건 타입C라서 마음에 듭니다. 정격 5V 2A이며 고속충전기를 연결하더라도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는 답변이 있으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자석으로 결합되는 구조이며, 쌍쌍바 나누는 것처럼 꺾거나 잡아당기면 손쉽게 분리할 수 있습니다. 이 때, 좌우를 비틀어서 분리하려고 하면 통신 단자가 손상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구조로 인해 결합 시 약간의 유격이 있습니다. 통신 단자가 있는 부분은 단자로 인해 꽉 물려서 유격이 없지만, 단자가 없는 아래 부분은 유격이 심합니다.
통신 단자가 어떻게 생겼나 궁금했는데, 포고핀의 돌출부는 안쪽으로 들어가게 되어 있고 돌출되지 않은 접촉부가 튀어나와 있습니다. 돌출부가 외부에 노출되면 금방 망가지지 않을까 했는데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어보이네요.
조작부에는 전원 버튼과 LED 상태표시등, 배터리 잔량 표시등이 있는데요, 메인은 배터리 잔량이 4칸으로, 서브는 3칸으로 표시됩니다.
전원 버튼을 길게 누르면 녹색 (1단) 표시등이 들어오면서 전원이 켜집니다. 켜진 상태에서 버튼을 짧게 누르면 2단 (청색) → 3단 (적색) → 1단 (녹색) 순으로 모드가 바뀝니다. 결합되어 있는 상태에서는 어느 쪽을 누르던 동시에 켜지고, 모드 변경 시에도 서로 연동되어 동일하게 변경됩니다.
발열은 전원을 켜고 몇 초 이내로 열이 오르는 게 느껴지는 정도이고, 1분 이내에 열이 거의 올라서 금방 따뜻해집니다. 일회용 핫팩은 흔들기도 귀찮고 열 오를 때까지 흔드는 게 오래 걸리기도 하는데 충전식은 버튼만 잠깐 누르면 바로 따뜻해지는 게 장점입니다.
장점 요약
- 두 개로 나눠서 사용할 수 있음
- USB-C 단자 탑재, 10W 입력 지원
- 메인 + 서브 결합 시 서로 연동됨
- 발열 속도 빠름
단점 요약
- 아이코스 닮은 디자인
- 아쉬운 퀄리티 (마감 처리, 발열부 알루미늄 촉감)
- 결합부 유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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