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콤 로비폰 K6B LP-70D 카드키 등록하기

주말이라 집에서 평화롭게 컴퓨터 하고있는데, 엄마가 갑자기 밖에 나갔다 와보라고 합니다.
왜 나갔다 오라는건지도 모르고 그냥 나가봤습니다. 차에 문제 있나? 뭐지? 하고 다시 들어오려던 순간…

저게 뭐지????

네. 아파트 로비폰이 새로 교체되었습니다.
작년부터 고장나는 빈도가 점점 늘어나고, 다른 아파트는 다 교체하던데 우리 아파트만 계속 어떻게든 살려서 쓰더라구요. 노인학대
수리비가 더 들텐데 그냥 바꾸면 안되나 싶었는데 결국 바꿨네요. (혹시나 해서 지하주차장도 가봤지만 거긴 아직 안 바꿈)

기존 로비폰은 KLP-305R1, 새로 교체한 모델은 K6B LP-70D Premium. BLE모듈은 안 달려있습니다. 기대했는데 ㅋㅋ 아쉽..
13.56MHz의 RFID 카드를 인식할 수 있다고 합니다. 기존 카드키는 125kHz여서 호환되지 않았습니다.
궁금해서 미밴드를 갖다대보니 “등록이 안 되어 있습니다” 라고 하네요. 신용카드 비접촉(payOn, EMV Contactless)도 대봤는데 이건 인식하지 않네요.

나중에 카드 받으면 복제해서 미밴드 등록하려고 했는데 설치한 지 2주가 지난 지금까지도 카드키를 안 나눠주고 있습니다. 그 말은 갖고있는 카드를 직접 등록해도 합법(?)이라는 뜻이겠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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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키 등록하기

코콤 로비폰 제품은 관리자 모드에서 카드 등록이 가능합니다. 우측의 [호출]과 [경비]를 동시에 5초동안 눌러주면…

“비밀번호를 눌러주세요” 라는 멘트와 함께 비밀번호 입력창이 표시됩니다.
초기 관리자 암호는 9999입니다. 저희 아파트는 다른 걸로 바꿔놨길래 ‘에라 모르겠다’ 하고 아무거나 쳐보니 되더라구요? ㅋㅋㅋ

이렇게 관리자 메뉴 진입에 성공하면 각종 설정 메뉴가 표시됩니다.
근데 설정 메뉴 버튼을 왜 키패드 자리에 맞춰놨나 했는데.. 키패드 부분을 자세히 보니 터치 구역을 12개로 나누어놓은 모습이 미세하게 보입니다.

즉, 터치 LCD를 달아놓은 것이 아닌 그냥 LCD 위에 터치 영역을 만들어놓은 형태입니다.
물론 로비폰에 굳이 터치 디스플레이를 달 이유는 없지만 이건 조금 요상하긴 하네요 ㅋㅋㅋ

아무튼 본론으로 돌아와서, 설정 메뉴의 RF CARD 버튼(9번 자리)을 누릅니다.

카드 등록 버튼을 누르면 동호수를 입력하고 카드를 등록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동번호는 건드리지 않고 호번호만 입력한 후, 카드 등록 버튼을 누르고 등록할 카드를 접촉하면 끝납니다.

여러 장의 카드를 등록 시 [카드 등록 성공/다음 카드를 접촉 해주세요] 문구가 나온 후 다음 카드를 대어야 하며, 카드를 모두 등록한 후에는 [취소]나 [이전메뉴]를 눌러 설정 화면에서 나가면 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위 영상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