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 HD: AHD 후방카메라 교체

기존 사용중인 후방카메라도 사실 바꾼 지 몇 년 안 됐는데, 올인원 장착 후 이것저것 하고싶은 게 많아져서 결국 카메라도 교체하게 되었습니다.

기존 카메라는 신형 가니쉬로 교체하면서 집에 굴러다니던 안 쓰는 후방카메라를 사용한 건데, 화질도 나름 괜찮고 그럭저럭 잘 쓰고 있었습니다. 몸체만 백화 조금 있고 렌즈는 아주 깨끗...

하지만 후방 화면을 띄워주는 모니터의 해상도도 높아지고 화면도 커지니, 그에 따라 기존 카메라의 화질도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게다가 올인원은 AHD 카메라도 지원이 되는데 이게 정말 차원이 다르더라구요..

 

알리에서 많이 구입하시는 GreenYi 제품은 겨울철 오작동 이슈(1080p)와 좁은 수직 화각 때문에 제외했고, 국내 안올 판매업체인 모터스밸류에서 AHD 카메라를 구입하였습니다.
국내에서 구매 가능한 소형 AHD 카메라는 모밸이 가장 저렴하더라구요. 카나로 맥박 켈란 등 나머지 국내에서 파는 것들도 생긴건 똑같은데 왜 5만원씩이나 하는지..

 

후방카메라 장착은 이제 눈감고도 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이 해봤는데, 항상 귀찮은 게 바로 트렁크 내장재 탈거입니다. 패스너 11개를 수공구로 일일이 풀어주어야 해서 정말 귀찮은데요...
 

가니쉬에서 카메라를 탈거 후 접착제를 제거합니다. 접착제 제거제 같은거 뿌리시면 접착제가 아니라 도색까지 제거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새 카메라(우)와 비교... 좌우가 기존 대비 좁아진 대신 높이가 더 늘어났고, 렌즈가 볼록 튀어나와있네요.

 

새 카메라를 기존 타공 구멍에 그대로 집어넣습니다.

 

 

후진등에서 전원과 접지를 따서 연결하고 배선을 정리합니다.
(접지 연결 여부는 차량에 따라 다르므로 반드시 연결/미연결 테스트 후에 선정리하시기 바랍니다.)

 

 

순정 배선 하네스를 따라 이어줍니다.

 

 

센터페시아까지 후방카메라 배선을 끌어내고 올인원에 연결해줍니다.

 

 

조립까지 끝내고 테스트 중인데, 와.. 이거 완전 신세계네요... 이렇게 선명할수가..
리뷰 사진으로만 볼 때는 솔직히 잘 모르겠던데 실물로 보니까 확실히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