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 HD: AUX & USB 포트 LED 살리기

2009년식부터 오디오 사양이 블루투스와 USB를 지원하는 오디오로 변경되면서 하단 핸즈프리 잭도 AUX & USB 포트로 변경되었는데, 08년식까지 있던 핸즈프리 잭 미등이 원가절감으로 삭제되었습니다.

이것도 찾아보니 LED 기판을 만들어 살리시는 분이 있길래 저도 한 번 만들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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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 기판 제작

기판 제작에 사용된 자재는 집에 굴러다니던 것들로만 사용하여 실제 제작에 든 비용은 0원입니다.

• 3528 LED 3개 (LED DIY하고 남은 거)
• 1kΩ 칩저항 1개 (고장난 아두이노 보드에서 추출)
• 만능기판 (피에조 모듈 제작 후 남은 자투리 활용)

우선 만능기판에 LED 3발과 저항을 일렬로 연결하고, +/-극 배선을 14v 어댑터에 연결하여 이상이 없는 지 확인합니다.
LED가 타지 않고 적당한 밝기로 점등되는 것으로 보아 제작이 잘 되었네요.

AUX & USB 포트 커버를 열고 LED를 안쪽에 비춰봅니다. 대략 이런 모습으로 불이 들어올 것 같네요.
색깔이 좀 누리끼리한데 흰색 LED를 사용해서 저런 것으로 보이며 순정 색상인 파란색 LED로 하시면 순정처럼 잘 작업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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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 기판 부착

포트에 LED 기판을 글루건으로 고정하고 커버를 닫아줍니다.

나중에 내장재 탈거할 때 용이하도록 커넥터도 달아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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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B포트 설치 및 배선 작업

완성된 USB포트를 차량에 가져와서, 우선 차량의 내장재를 탈거합니다.

시거잭 및 USB 포트가 있는 콘솔 커버와 기어 패널을 탈거하고, 기어 패널의 미등 배선에 LED를 연결하고 테스트해봅니다.
점등과 밝기 조절 모두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것을 확인하고...

배선 절연 작업 후 그대로 장착하면 끝!

LED와 커버가 가까이 붙어 있어서 밝기가 균일하지 못하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면발광 필름이나 종이 등을 잘라 넣어서 밝기를 균일하게 맞춰주면 될 것 같은데 귀찮아서 나중에 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