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 HD: 테일램프 (후미등) 신형 개조 (2009 -> 2010)

2010년형, 그러니까 끝물 HD는 슈퍼비전 클러스터, 블랙 베젤 헤드램프, 스마트 키 옵션 추가 등의 상품성 개선이 대거 이루어졌는데요, 그 중 LED 테일램프도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chaprice.co.kr (이미지를 누르면 사이트로 이동됩니다.)

물론 반쪽짜리 LED이긴 하지만 (제동등 부분만 LED이고 그 주변은 전구. HEV는 미등부분까지 LED 적용) 디자인이 확 바뀌어서..
그래서 장착하려고 알아본 결과, 

• 리어 아웃사이드 램프 (바깥쪽)
  1. 커넥터는 개조할 필요 없이 꽂기만 하면 됨 (호환)
  2. 홀 위치가 맞지 않아 차체 뚫어야 함
• 백피니셔 (안쪽)
  1. 홀 위치는 동일하여 바로 장착 가능
  2. 커넥터 개조 필요함 (3P -> 4P, 미등 배선 추가)
  3. HEV 램프로 개조 시 제동등 배선도 끌어와야 함

...라고 합니다.
근데 뭐 어쩌겠습니까 ㅋㅋ 뚫으라면 뚫어야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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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미등 구매

가까운 지인으로부터 구매한 2010년형 후미등입니다. HEV 테일램프로 교체 후 남은 건데 적당한 가격에 줏어왔읍니다..
 

받아보고 바로 장착해보려고 했으나 아웃사이드랑 백피니셔 어느 하나도 호환되는 건 없었고..
 

한 일주일을 저렇게 방치해두었습니다. ㅋㅋ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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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착

홀 가공을 해야 하는데 전동드릴이 유선이라.. 어떻게 할지 고민하다가 릴선을 빌려와서 작업했습니다.
사진은 우선 아웃사이드 부분만 교체한 모습인데요, 백피니셔가 구형이라 그런가 별로 달라진 게 없어보이네요.. ㅋㅋ
상기했듯 아웃사이드 부분은 잭이 동일하기 때문에 홀 가공만 잘 하면 금방 끝납니다.
 

후미등 형상이 달라 발생한 단차..
그나마 다행인 건 아직 누수나 LED 불량은 없는 것 같습니다. 저거 잡을라면 10년식 리어 멀쩡한거 구해서 용접을..
 

다음은 백피니셔를 살리기 위해 커넥터를 구입했습니다. 09년식까지는 3핀이고 내수용은 후진등만 배선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아마 나머지 하나는 포그램프가 아닐까 추측만..
미등 배선 한 가닥만 남기고 전부 제거합니다. 참고로 HEV는 제동등 신호도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한 가닥 더 필요합니다.
 

구형 백피니셔와 신형 비교. 후진등이 길쭉해지고 하단에 반사판이 아닌 진짜 램프가 들어갑니다. LED가 아니라는 점은 아쉽지만..

이쪽은 아웃사이드 램프와는 달리 홀 위치는 같으나 커넥터만 다르기 때문에 비교적 수월하게 작업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