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 HD: 암전류 잡기, 커티쉬 램프 오작동 수리

여느 날처럼 시동을 끄고 집에 가려는데, 내리면서 조수석을 보니 커티쉬 램프에 불이 들어와있습니다.

 

그런데 운전석 문을 닫으니 조수석이 같이 꺼지네요. 반대로 조수석을 열어도 똑같이 반응합니다.

다시 보니 꺼진 것도 제대로 꺼진 게 아니였네요. 아주 희미하게 불이 들어와있습니다;
혹시 슈퍼비전이 문제인가 싶어서 집에 남는 일반 계기판으로 바꿔보니 언제 그랬냐는 듯 고쳐졌습니다...

아무래도 이전에 각도어 열림 감지 작업했던 것이 문제인 것 같은데, 불이 계속 들어와있으니 아무래도 곧 문제가 생길 것 같아 임시방편으로 해결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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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계기판을 집으로 가져왔습니다.
도어 감지 배선 중간에 다이오드를 대충 물리고 접지극에 연결해서 불이 들어오는지 확인해봅니다.

오늘 사용하는 다이오드는 1N4007, 이전에 맥스크루즈 실내등 수리하고 남은 다이오드입니다.

배선 중간에 저렇게 다이오드를 연결해줄 겁니다.

저는 납땜으로 연결했습니다.

다이오드 부분에 수축튜브도 씌워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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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배선을 제거하고, 새로 만든 선을 커넥터에 꽂아줍니다.
처음에 도어감지 작업할 때 집에 맞는 핀이 없어서 그냥 오디오 잭에서 빼다 끼웠었는데 고정이 안 되던..
이번에는 맞는 걸로 사서 오늘 작업한 앞좌석뿐만 아니라 뒷좌석 배선까지 새로 꽂아주었습니다.

우선 Key ON에서의 도어 감지는 잘 되는지 확인하고..

 

Key OFF 시 커티쉬 램프가 오작동하지 않는지도 확인합니다. 말끔하게 해결되었네요.

해당 고장 사례는 흔치 않은 사례로, 아무래도 계기판이 고장난 것 같습니다... 신품가가 사악해서 새로 사기도 그렇고.. ㅋㅋ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