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눈팅만 했지 살 생각은 딱히 없었는데 갑자기 집에서 필요하다고 사달라고.. 그래서 하나 샀습니다.
올해 초까지는 3H도 같이 팔았던 걸로 기억하는데(4 Lite보다도 저렴했던) 지금 보니까 안 팔더라구요. 4 Lite랑 고민하다가 그냥 4로 샀습니다.
언박싱
한국 내수용입니다. 앱 연동때문에 직구로 사려고 했는데(중국판과 한국판은 서로 호환 안 됨) 급하게 산 거라 어쩔 수 없었네요.
제품은 비닐 포장되어 있고, 구성품은 본체, 전원 케이블, 사용 설명서가 전부입니다.
OLED 디스플레이가 전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그 외에는 딱히 볼 건 없습니다. 그냥 공기청정기 그 자체.
전원 코드는 표준 8자 플러그를 사용하며, 직구 제품을 사더라도 코드만 바꿔서 사용하면 될 듯합니다.
공기청정기 처음 사용하시는 분들이 흔히 저지르는 실수, 바로 필터를 뜯지 않은 그대로 공청기를 가동하는 것인데요. 원효대사?
이런 실수를 하시는 분이 꽤나 많은가 봅니다. 필터 뜯고 쓰라고 친절하게 꼬리표까지 달아놨네요 ㅋㅋ
OLED 디스플레이 때문에 Lite 대신 4로 골랐는데(7만원 차이..) 확실히 OLED가 더 이쁘고 뭔가 있어보입니다.
필터 사용량과 같은 다양한 정보를 디스플레이로 바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도 좋습니다.
참고로 전원, 모드 버튼은 터치식이고 히든 타입으로 되어 있어, 전원이 연결되어 있어야 버튼이 보입니다.
Mi Home 앱 연동
그리고 이 제품은 대한민국 전용 제품이기 때문에, 저처럼 Mi Home 앱을 중국으로 설정하고 사용할 경우 '사용할 수 없는 지역'이라고 표시되며 연결할 수 없습니다. 아무래도 서버가 서로 달라서 그런 듯합니다.
제습기랑 모니터 LED바 때문에 중국으로 사용하는데, 어쩔 수 없이 지역을 잠시 한국으로 변경했습니다.
지역 변경 후 앱 연결을 완료하면 이런 화면입니다.
공기질 모니터와 함께 하단에 원격 제어 항목이 나와 있습니다. 기본적인 모드 변경 외에 본체에서는 제어할 수 없는 음이온이나 예약, 비프음 설정 등의 기능이 있습니다.
한국판인 만큼 Google Home 연동도 지원하며, 어시스턴트를 통해 음성으로 제어할 수도 있습니다.
Google Home에서 제어 시에도 Mi Home 앱에서 제어하는 것만큼 반응이 빠르더라구요.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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