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SUV 등 해치가 있는 차의 테일게이트 웨더스트립 부위에 LED 스트립을 장착하는, 소위 말하는 '식빵등 튜닝'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저걸 왜 하지? 싶었는데 보다보니 뭔가 있어보이기도 하고, 찾아보니 가격도 얼마 안 하길래 하나 사다가 작업해보기로 했습니다.
어떤 제품을 사면 되는가?
우선 저는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주문했구요, LED strip 정도로 검색해보시면 비슷한 제품들이 많이 나올 겁니다.
알리 직구가 꺼려진다? 국내에서도 똑같은 제품을 판매하는 판매자가 많이 있습니다. 식빵등이라고만 검색해도 많이 나오네요.
장착 및 배선 작업
식빵등 작업의 난이도는 상당히 쉬운 편인데요, 돈 주고 맡기기가 아까울 정도로 정말 간단합니다.
배선은 대부분 램프 커넥터의 도어 선을 따서 작업하시는데, 그렇게 하면 트렁크 램프와 별도로 문 열면 무조건 켜지고, 문 닫으면 무조건 꺼지기 때문에.. 저는 다른 방법으로 장착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포장이 다 깨져서 왔네요. 물품에는 이상은 없는 것 같습니다.
아래쪽에서 시작할 것이기 때문에 전원선을 길게 연장해주겠습니다. 너무 길면 정리하기 애매해지니 차에서 직접 대보면서 적당한 길이로 연장해줍니다.
전원선을 차량 안쪽으로 넣어주고, LED 스트립을 웨더스트립 사이에 끼워줍니다. DIY 자료도 많이 있으니 찾아보시면 좋습니다.
반대편까지 거의 다 끼웠다면, 스트립을 잘 보면 25mm 간격으로 절취선이 있습니다. 그 부분에 맞춰서 자르고 캡을 씌워주면 끝입니다.
전원 연결 후 스위치를 켜면 완성.
전구 소켓에 전원선을 납땜하여 작업했기 때문에 램프 스위치로 LED 스트립을 함께 조작할 수 있습니다.
스위치를 OFF로 맞추면 테일게이트가 열려 있어도 식빵등은 켜지지 않고, ON으로 맞추면 테일게이트가 닫혀 있어도 식빵등이 켜집니다.
닫혀 있어도 불을 켤 수 있다는 점에서 불법 등화류로 걸리지 않을까? 했지만 다행히 테일게이트 내장재에 스트립이 가려져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마침 검사도 4개월밖에 안 남았으니 그 때 보죠 뭐
++ 검사소에서 적합 판정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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