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전장류를 제외한 각종 차량 정비는 대충 블루핸즈나 공업사에 맡기기만 했었는데요.
이번에는 공업사에서 직접 엔진오일을 교환해보기로 했습니다. 겸사겸사 언더커버도 달고..
부품 정보
- 0510000451 / 저마찰 엔진오일(가솔린 & LPG) (프리미엄 LF 5W20, 4L) / 28,710원
- 2630035505 / 필터 어셈블리 - 엔진 오일 / 4,070원
- 291101M900 / 판넬 어셈블리 - 언더 커버 / 10,010원
- 2651026600 / 캡 - 오일 필러 / 2,090원
에어크리너는 작년 12월에 한 번 갈았으니 다음 교환주기에 갈아주기로 하고, 와셔같은 자잘한 것들은 공업사에 많이 있다고 하시네요.
기존 오일 제거
엔진오일 제거는 사실 간단한데요, 차량을 리프트로 띄워 드레인볼트와 오일필터를 순서대로 탈거하기만 하면 됩니다.
이렇게만 하면 약 2~3L 정도가 빠지는데요.
이렇게 차량 뒷부분을 들어올리면 종이컵 2컵 정도가 더 빠집니다. 이렇게 해도 약간은 남아있다고 하더라구요.
잔유는 너무 많이 빼도 좋을 건 없으니 여기까지만 합니다.
언더커버 교체
오일필터와 드레인코크를 다시 끼우고, 차량을 내리기 전에 언더커버를 함께 교환합니다.
기존 순정 언더커버는 정말 없느니만 못한 수준으로 적은 부분만을 커버하고 있는데, 우천 시 여기로 물이 들어와서 한 번씩 벨트 슬립이 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교체하는 언더커버는 포르테 GDi용인데, 아무래도 포르테가 아반떼HD 플랫폼을 사용해서 그런지 거의 완벽하게 호환이 됩니다.
다만 10년식 이전 차량은 여기에 볼트 자리가 없어서 케이블타이로 묶어줘야 합니다.
신유 주입
언더커버도 장착했으니, 이제 차량을 내리고 신유를 주입합니다.
현대모비스 프리미엄LF 5W20 4L(0510000451)를 사용했습니다. 그냥 일반적인 순정 엔진오일인데요.
3.3L가 정량인데 4L짜리라 오일이 좀 남았습니다. 원래는 오일 소모까지 감안해서 다 넣으신다는데, 저는 따로 보충할테니 그냥 남겨달라고 했슴..
주입을 끝냈으면 오일 순환을 위해 아주 잠깐 시동을 걸어줍니다. 오일 압력 경고등이 꺼질 때까지만 (3초 정도) 걸어뒀다가 끄면 됩니다.
오일캡은 상태가 너무 더러워서 버리고 새 오일캡으로 교체했습니다. 굳이 안 바꿔도 아무 상관없지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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