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넘어가니 별 고장이 다 나네요.

운전석 뒷문 도어 래치가 고장났습니다. 정확히는 래치 내부의 센서가 고장났는데요.
문을 닫아도 닫힘 인식이 되지 않고, 그로 인해 계기판 경고등 및 화면 가림, 실내등이 꺼지지 않고, 도어캐치 버튼이나 블루링크를 통한 문 잠금 실행이 불가능하게 되었습니다.

가까운 대리점을 찾아 부품을 구해왔구요. 가격은 2만원입니다.
현대차의 최고 장점이죠. 부품 구하기 쉽고, 가격도 저렴하고.
81410B8000 래치 어셈블리 - 리어 도어 좌측
교환 시작

교체에 필요한 공구는 아래와 같습니다.
- 작은 일자 드라이버 (볼트 커버 분리를 위해 필요)
- 십자 드라이버
- 10mm 라쳇 렌치
- T30 별렌치
그 외에 추가로 준비해두시면 유용한 품목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 여분 클립 및 클립 리무버 (클립 파손 대비)
- 전동 드라이버 (풀어야 하는 나사가 많음)
10mm 볼트를 사용하지만 체결 토크가 강하지 않기 때문에 임팩 사용은 비추드립니다.



도어트림의 나사 2개(인사이드 핸들 안쪽, 풀캡 아래)를 풀고 아래부터 리무버로 뜯으면 도어트림을 분리할 수 있습니다.


도어모듈의 고무캡을 빼고 창문을 어느 정도 내리다 보면 사진처럼 마운팅 스크류가 보입니다.


마운팅 스크류를 완전히 풀고 유리를 잡아올린 상태로 고정해주세요.
사진보다 더 위로 올려서 고정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도어 모듈과 래치 고정 나사를 풀어줍니다.


외캐치를 제거하고 핸들 베이스 나사도 풀어줍니다.


도어 모듈이 분리되었습니다!
고장난 기존 래치를 도어 모듈에서 분리해줍니다.

기존 래치(위)와 새 래치(아래) 비교.
모양이 조금 달라 보이죠? 아웃사이드 핸들 베이스가 붙어있어서 그렇습니다.

아웃사이드 핸들 베이스를 새 래치에 옮겨 달아주고, 핸들 케이블을 연결해줍니다.
이 때 케이블이 제대로 결합되지 않으면 밖에서 문이 열리지 않거나 작동감이 헐겁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인사이드 핸들 케이블을 도어 모듈에 먼저 넣어서 기존 래치 위치에 그대로 조립합니다.
분해의 역순으로 다시 조립하면 교체 끝!

3주간 저를 괴롭히던 경고 화면이 드디어 사라졌습니다.
외캐치 버튼으로 문도 잘 잠기고, 오랜만에 들어보는 반가운 “삑” 소리도 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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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리어답터를 추구하는 레이트어답터 공대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