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lil HYBRID 3.0 (비앙카 화이트, 누아르 블랙) 구매 및 사용기 / 카트리지 미탐지 · E10 오류 초기불량 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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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은 폐암 등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전자담배는 니코틴 중독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릴 하이브리드 3.0을 구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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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을 액상형 전자담배로 처음 시작했습니다.

CSV로 입문해서 발라리안 맥스를 구매하였지만, 잦은 누수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다가 결국 연초로 갈아타게 되었습니다.

연초를 피우다 보니 확실히 몸이 나빠지는 게 체감이 되더라구요.
그러다 우연한 기회로 릴 하이브리드를 접하게 되었는데 상당히 괜찮더라구요. 디자인도 이쁘고, 맛도 다양하고, 찐내도 없고...
 

마침 할인도 하고 있길래 질러버렸습니다. 이히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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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박싱

IT 블로그에 웬 전자담배? ‘전자’잖아요, 솔직히 못참음. ㅋㅋㅋ

비앙카 화이트 색상입니다. 이 색으로 사고싶어서 재입고 될 때까지 엄청 기다렸어요.
다른 색상들도 이쁘지만 저는 무채색이 좋음..
 

릴 본체와 사용설명서가 담긴 박스가 들어있습니다.

설명서 박스를 꺼내면 하단에 USB 충전 케이블과 클리닝 스틱이 들어있습니다.
케이블은 USB-A to C이며, 클리닝 스틱은 10개가 들어있습니다.

본체는 상당히 깔끔한 디자인입니다.
밋밋한 흰색이 아닌 펄이 약간 들어있어 꽤 예쁩니다.

본격적인 사용을 위해 설명서를 대충 훑어보고 믹스와 카트리지를 사와서 몇 개비 흡연해봤습니다.

그리고 몇 시간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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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불량 당첨 (카트리지 미탐지, E10 에러)

흡연을 위해 스틱을 삽입했더니 E10(예열 오류) 에러가 발생했습니다.
일시적인 오류인 듯해 스틱을 다시 꽂으니 이번엔 카트리지가 없다고 표시됩니다.
리셋을 해봐도, 새 카트리지를 끼워봐도 전혀 인식을 못합니다.
 
아주 낮은 확률로 카트리지가 인식되고 예열 단계까지 끝나 흡연 가능 상태가 되어도, 스틱이 가열되지 않아 타격감이 전혀 없고 몇 모금 피우다 보면 E14 에러가 떴습니다.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시도해봐도 해결되지 않았고, 결국 A/S 접수를 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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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아르 블랙으로 재구매

릴 스테이션으로 지정된 편의점에 방문했습니다.
접수용 봉투에 정보를 기재하고, 편의점 직원이 확인 후 기기를 봉투에 담아 수거해주셨습니다.
 
화이트 색상이 갖고 싶어서 온라인으로 샀다 하니 직원분이 "여기도 화이트 블랙 팔아요"
물어보니 해당 지역에서 3.0 화이트, 블랙 색상을 보유중인 유일한 편의점이랍니다.
 

즉시 구매 😏

블랙이 싫은 건 아니지만 유광인 조작부와 무광 본체의 조합은 조금 아쉽습니다.
그래도 보다보니 나름 괜찮은 것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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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기

액상형 전자담배를 피우다 보면 어딘가 아쉽다는 느낌이 들곤 합니다. 연초만큼의 만족도를 가져다 주지 못하는데, 그렇다고 연초를 피우니 몸이 나빠지는 게 체감이 됨..

그런데 릴 하이브리드는 글리세린 액상으로 연기를 만들어내는 특성으로, 액상형 전자담배와 유사한 느낌이면서도 연초를 피우는 만큼의 만족감을 선사해 줍니다.
게다가 냄새도 적고, 궐련형은 물론 액상형과 비교해도 관리가 정말 편합니다.
이것저것 신경 쓸 필요 없이 카트리지만 제 때 갈아주면 되니 좋습니다.

화이트 기기의 초기불량 당첨은 참 아쉽네요. 꼭 그걸로 갖고 다니고 싶었는데..
아직 A/S 진행 단계라 이후 KT&G의 처리 과정을 봐야 알 것 같습니다.

+ A/S 완료

접수 이후부터 A/S 입고까지의 기간이 약 일주일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입고 후 별도 연락 없이 바로 수리 진행 및 출고되었고, 배송은 접수할 때 기기를 담은 그 봉투에 그대로 왔습니다.
수령 후 계속 해당 기기만 사용중이고 현재까지 별다른 문제는 없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