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 명칭은 '샤오미 스마트 밴드'이며, 포스팅 내에서는 편의 상 '미밴드'로 표기하였습니다.
Apple Watch 구매 후 기존 미밴드 7은 엄마 쓰시라고 넘겨드렸었는데요.
바닷물 먹고 1년만에 뒤1져버림.. 분명 차고 들어가지 말라고 했는데...
웃긴 건 카드키 기능은 또 잘 되더라구요;
일단 미밴드는 이미 죽었으니 새 제품을 구매합니다.
7의 NFC 기능을 아주 유용하게 사용했던지라 똑같이 NFC 버전으로 구매하기로 했고, 다행히 이번 미밴드 9에서는 내수용 제품에도 한글 글리프가 내장되어 있다 하여 고민 없이 바로 질렀습니다.
(사실 이미 10월에 하나 사고 포스팅은 안 올렸었는데, 아빠가 탐내셔서,,, ㅋㅋ)
언박싱
박스 디자인은 이전 미밴드 7에 다소 심심하게 바뀌었습니다.
중국 내수용 모델이기에 전후면에 중국어로 설명이 적혀 있네요. 누가 알리 아니랄까봐 박스를 그냥 우그러뜨려놨... ㅋㅋㅋ
미밴드 8과 마찬가지로 Xiaomi HyperOS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패키지 구성은 미밴드 4부터 동일하게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상단에는 스트랩이 미리 결합된 미밴드 본품이, 하단에는 충전 케이블이 들어있는 단순한 구성이네요.
충전 단자는 여전히 포고핀이지만, 미밴드 8부터 기존의 원형 충전 케이블이 아닌 흰색 사각형 충전 케이블로 변경되었습니다.
저처럼 사제 충전 독을 이용하고 있었다면 여기서 문제가 발생하는데요.
이거 예전에 알리에서 샀던 건데 더이상 못 쓰게 되어서 아쉬워하던 찰나에...
놀랍게도 알리에 미밴드 8용이 또 있었습니다... 진짜 알리는 사람 빼고 다 파는 것 같아요,, ㅋㅋㅋ
페어링 및 간단 사용
어차피 잠깐 써보고 본가에 가져가야 해서 테스트용으로 보유 중인 홍미노트 13과 연동을 해보았습니다.
샤오미 폰이라고 바로 연동되거나 그러지는 않고, 다른 스마트폰들과 똑같이 Mi Fitness 앱을 설치해야 합니다.
사용하면서 자꾸 화면 밝기가 변하길래 확인해보니 무려 조도 센서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이 가격에 대체 어떻게 조도센서까지 넣었지..
게다가 출입카드 복사 시 밴드가 아닌 폰에서 카드를 읽고 복사해주는 기능도 생겼습니다.
미밴드 7까지만 해도 무조건 밴드에서 인식하는 거였는데 훨씬 편하네요.
진동 모터도 기존의 회전형에서 리니어 모터로 변경되어, 진동 세기 조절이 가능해졌습니다.
진동 느낌도 기존의 윙윙거리는 경박스러운 진동에 비해 훨씬 나아졌습니다.
다만 Taptic Engine 같은 기분 좋은 진동은 아니고, 약간 불쾌하게 손목을 간지럽히는 진동이네요. Z축 리니어 모터를 사용한 것 같습니다.
소재도 좋고 소프트웨어도 괜찮고, 전반적으로 미밴드 7, 8에 비하면 괜찮은 업그레이드인 것 같습니다.
워치까지는 필요 없고, 가벼운 운동 기록이나 알림 수신 용도로 사용하신다면 미밴드 시리즈는 여전히 좋습니다. 특히 NFC 버전의 경우 출입카드로도 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적절하게 활용하신다면 오히려 워치보다 편하게 사용하실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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