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24 구매 (언박싱 X)
포스팅 목적이 아닌 그냥 부모님 폰 바꿔드리려고 산 거라 사진은 몇 장 없습니다.
S9에서 S23 FE로 바뀌고 가장 큰 불만사항은 다름 아닌 기기의 사이즈인데요.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사이즈를 원하셨지만 100만원에 육박하는 비싼 가격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FE를 구매했는데, 아무래도 사이즈가 많이 커져서 적응을 못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제 폰 바꾸고 남은 돈으로 S24를 구매해드렸습니다. 색상은 마블 그레이로 골랐구요.
현장결제를 원했지만 학생 할인은 갤캠스를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하더라구요. 매장 직원분께 재고 현황을 물어보고, 픽업 주문으로 신청하여 바로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
원래 픽업은 기기만 갖다주고 끝나는 게 FM인데 서비스로 필름 부착이랑 케이스도 몇 개 넣어주셨습니다.
집에 가져와서 마이그레이션도 빠르게 진행합니다.
갤럭시에도 Smart Switch를 통한 마이그레이션 체계가 잘 마련되어 있는데, Apple과의 차이점이 있다면 바로 마이그레이션 진행 중에도 핸드폰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One UI 버전은 6.1로 기존 S23 FE와 동일하며, 소프트웨어에서의 차이점은 거의 없었습니다.
S23 FE 포스팅도 같이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잠깐 사용해보니 확실히 플래그십이 좋긴 좋더라구요. 특히 초음파 지문인식의 인식 속도와 정확도에 놀랐습니다.
사이즈도 기존 S9과 거의 비슷한 정도라(가로 +1.9mm, 세로 -0.7mm) 부담이 없어서 좋았구요. 마이그레이션 끝나고 쥐어드리니 핸드폰 너무 좋다고 3일째 말하심 ㅋㅋㅋ
바꾸고 남은 S23 FE는 아빠가 탐내셔서 옮겨드렸구요.
기존 기기는 A32인데 전반적인 기기 상태가 썩 좋지 못하더라구요. 재부팅도 한 세월 걸림;
핸드폰도 바꾼 김에 아빠 차키에 달아드릴 스마트태그도 사왔습니다. 역시 학생 할인으로 16,300원에 구매했고, 이번엔 블랙 컬러로..!
화이트도 이쁘지만 그건 이미 엄마 차키에 달려있고, 직업 특성 상 더러워져도 티가 덜 나는 블랙이 더 적합할 것 같더라구요.
스마트태그 사용기는 아래에서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
오랜만에 온가족 핸드폰이 다 바뀌게 되었네요. 교체 사이클이 서로 달라서 이렇게 몇 달만에 한 번에 바뀐 적이 없었는데 신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