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정비 & DIY/타차량 작업

모닝 TA(2012): 신형 폴딩키 등록

ㅊㄱ​ 2024. 2. 16. 21:41
 

모닝 TA(2012): 안드로이드 올인원 + 후방카메라 + 하이패스 룸미러 + 핸들리모컨 + 블랙박스 설치

공업사 사장님의 작업 의뢰가 들어왔습니다. 이번엔 사고대차가 아닌 아드님께서 운행하시는 차량이고, 내비랑 후방카메라가 필요하다고 하십니다. 2012년식 기아 모닝(TA)입니다. 작업 의뢰받을

blog.0xcc2c.com

이 모닝 작업하면서 계속 눈에 걸렸던 오래된 폴딩키를 신형 키로 바꿔드리기로 했습니다..

현기차 폴딩키는 워낙 내구성이 안 좋기로 유명한데, 특히 고무 2/3버튼 폴딩키가 제일 심합니다.
이 차도 고무버튼 키인데 이미 버튼은 찢어졌고 인서트키가 달랑거리더라구요. 언제 뽑혀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상태..
 

TA 14년식부터는 신형 디자인의 폴딩키가 제공되는데, 이 폴딩키가 12년식 차량에도 호환이 된다는 소문을 입수했습니다.

마침 가까운 대리점에 재고가 있길래 하나 사왔구요.

  • 954301Y500 / 트랜스미터 어셈블리 - 키리스 엔트리 / 20,790원
  • 819961Y700 / 키 - 인서트 / 1,430원
  • 81926A7000 / 핀 / 440원

 

혹시 등록이 안 될 수도 있으니 비닐은 일단 안 뜯은 상태로 두겠습니다.
MD 폴딩키처럼 키날을 개조하고 하는 건 아니라서 특별히 더 필요한 건 없습니다. 이대로 등록하고 열쇠만 깎으면 끝나죠.
 

진단기를 이용해 [트랜스미터 코드 등록] 모드로 진입합니다.
예전에 MD키 작업할 땐 G스캔 2로 했었는데, 오늘은 G스캔 3로 작업합니다. 안드로이드 기반인 듯한데 진단메뉴는 G스캔 2와 크게 다르지 않네요.

등록 모드 진입 후 리모컨의 잠금 버튼을 꾹 누르면 비상등이 1회 점멸하면서 등록이 되며, 기존 키까지 총 2개 등록을 마쳤습니다.
진단기 선을 뽑고 테스트해보니 둘 다 잘 작동하는군요.. 아주 좋습니다.
 

신형 폴딩키와 구형 키를 나란히 놓고 찍어봤습니다.
디자인도 그렇고 확실히 신형이 더 튼튼하고 좋아보이네요. 열쇠만은 새차 느낌 ㅎㅎ
 

인서트 키는 점심 먹고 열쇠집에서 만원 주고 깎아왔습니다.
키날 조립까지 열쇠집에서 해주셔서 사진은 업슴..

 

이로써 총 비용은 부품값 24,000원 + 키 복사 10,000원 + 등록비 0원으로 총 34,000원 들었습니다.

복사비는 열쇠집마다 다를 수 있으나 보통 미조립 상태로 가시면 5,000원 ~ 1만원 이내, 등록비는 정비소마다 상이하며 최대 2만원 정도 생각하시면 됩니다.